2024년 09월 30일(월)

"초심 잃고 변절했다" 말 나오는 버거킹 와퍼 상태 (+사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굶주린 배를 채우고자 버거킹 와퍼를 구입한 누리꾼이 내용물을 보고 당황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거킹 와퍼 두 개 포장했는데 하나 상태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먹으려고 열어본 순간 깜짝 놀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제가 버거킹 구독해서 와퍼 1~2개 정도를 자주 포장해간다. 마요네즈를 빼달라고 매번 요청하기도 한다"라며 "마요네즈 말고도 다른 수많은 것들도 뺐다"라고 전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포장해온 와퍼 내용물의 상태가 담겼다.


와퍼는 불에 직접 구운 순 쇠고기 패티에 싱싱한 야채가 한가득 들어간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데,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렇지 않았다. 순 쇠고기 패티 위에 양파 두 조각과 피클 네 조각, 약간의 소스가 전부였다.


인사이트요기요 캡처 


A씨는 해당 지점이 영업을 종료한 시점에 이를 발견했다. 그는 "버거킹 직원분이 실수하신 걸까. 혹시 일부러 그랬나 싶은 생각에 잠깐 화가 나다가도 사람이 하다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으니 깊은 생각은 넣어두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간 근무 도시락으로 포장한 거라 우선 먹었습니다만 야채가 없으니 목이 메인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일부러 그런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주장했고 A씨는 "이런 대우 처음이라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답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