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드라마 '굿 와이프'의 한국판 제작이 확정돼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CJ E&M 관계자는 "미국 CBS '굿 와이프'(The Good Wife)를 리메이크 제작하기로 확정했고, 2016년 케이블 TV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굿 와이프는 지난 2009년 미국 현지에서 첫 방송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식지 않는 인기와 함께 일곱 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또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굿 와이프'​ 제작 PD는 "'굿 와이프'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며 "특히 여주인공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이 집중적으로 그려지므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리메이크 제작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국 드라마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아내가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