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토바이 타다 도로에 튕겨져 나온 여성의 충격적인 '엑스레이' 사진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우) 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는 이미 해외에서도 알아줄 만큼 세계적이다.


그런 만큼 배달 오토바이도 많아졌다. 문제는 오토바이 사고도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빠른 배달을 위해 자동차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거나 중앙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곡예 운전을 하는 오토바이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오토바이 사고는 차 사고에 비해 부상 정도가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가 골절된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


사진에는 척추가 완전히 부러져 탈구된 상태다. 많은 이들이 사진의 주인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행히 그녀는 죽지 않았지만, 하반신이 마비됐다.


해당 엑스레이 사진은 2010년 6월 '정형외과 및 외상학: 수술 및 연구(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에 실린 임상 보고서로 엑스레이 사진의 주인은 24세 젊은 여성이다.


당시 그녀는 차량과 부딪혀 도로에 튕겨 나온 오토바이 동승자였다.


인사이트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


초기 엑스레이 검사에서 완전한 척추 측면 탈구가 관찰됐다.


혈관 합병증이 우려돼 수술받았지만, 그녀는 하반신이 마비됐고 회음부도 손상됐다.


오토바이 사고 한 번으로 그녀는 기적적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지만, 평생 휠체어에 앉은 채 살게 됐다.


해당 엑스레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토바이는 진짜 타면 안 될 듯", "얼마나 아팠을까",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