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하천에서 1m 크기 악어를 봤어요"...경북 영주서 악어 목격 신고 들어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인근 하천에서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이 목격돼 영주시 공무원 등이 포획에 나섰다.


해당 악어 추정 동물은 몸 크기가 1m 정도며 육지에 있다가 곧바로 수중으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악어 추정 동물을 목격한 사람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4명이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주시는 신고 접수 후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에 보고한 뒤 공무원 등 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인사이트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인근 하천 / 네이버 지도


야생동물 협회 관계자는 "내성천에서 악어가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 개인 집에서 사육하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영주시 관계자는 "외래 야생동물이 발견되면 전문가에게 포획을 의뢰한 뒤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기타 보호소로 인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어를 만났을 경우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자리를 즉시 피한 다음 신고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