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코노미석보다 넓고 편안한 일등석이 부러워 직접 이를 제작하려 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덱세르토(Dexerto)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지난달 17일 업로드된 해당 영상에는 무슨 이유에선지 이코노미석 좌석 3개에 비닐 랩을 칭칭 감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A girl purchases 3 economy seats on a plane, intending to wrap them with cling film for a makeshift first-class experience… pic.twitter.com/yKl2XZjmfU
— Tansu YEĞEN (@TansuYegen) June 14, 2023
매체에 따르면 여성은 이코너미 좌석을 '업그레이드'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좌석 3개를 구입했다고.
몇 초 후 남성 승무원이 등장했다.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정중하게 비닐 랩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지만 듣지 않자, 승무원은 여성을 제지하며 좌석에서 비닐을 떼어내기 시작했다.
여성은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그를 막아섰다.
이후 승무원과 여성의 실랑이가 이어졌고 결국 비닐을 좌석에서 제거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코노미석 3개 살 돈으로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면 되지 않나", "자기가 좌석 사서 비닐로 덮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세상에 별 희한한 사람이 다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뒤에 승객이 가만히 보고만 있다니 연출된 영상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