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목요일인 내일(15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천둥·번개에 시속 70km 강한 '돌풍'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목요일인 내일(15일)에는 새벽에 경북 동해안에서 소나기가 내리다 그치겠다. 오전 10시부터는 충남 이남 지역에 최대 4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이 계속돼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날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내륙,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 소나기가 집중되고 15일은 강원과 충북,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 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충북·경상권에서 5~60mm, 서울·경기서부·충남권·전라권내륙·제주도산지에서 5~40mm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15일에도 강원·충북·전라동부내륙·경상권·제주도산지 등에서 5~40mm의 비가 더 올 전망이다. 


이 기간 소나기는 시간당 강수량이 30mm를 넘을 정도로 매우 세차게 퍼붓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쏟아질 수 있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순간풍속이 시속 70km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곳에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빗방울이 급격히 굵어질 때는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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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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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겠으며,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