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김민재 '맨유' 입단 확정, 7월 1일 이적"...구체적인 연봉도 공개됐다

인사이트김민재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체적인 입단 날짜와 바이아웃 금액까지 언급됐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는 김민재가 다음 달 맨유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탈리아 일간지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는데 동의했다"며 "다음 달 1일 입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이어 "맨유는 바이아웃 6000만 유로(한화 약 825억원)를 지불한다"며 "김민재는 맨유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연봉 900만 파운드(한화 약 145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맨유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과 함께 주전 센터백 2자리를 두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바란이 30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마르티네스와 김민재 체제가 예상된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핵심 선수로 입지를 다진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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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지난 2018-19시즌부터 제정된 세리에A 포지션별 MVP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오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6월 펼쳐지는 페루(16일), 엘살바도르(20일)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