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 덱스가 발리로 여행을 가면서 삼국지 책들을 챙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12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 찍으라고 보내놨더니 먹기만 했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덱스는 스포츠 브랜드 광고 촬영 및 여행을 즐길 겸 발리로 떠나는 모습이다.
공항에 도착한 덱스는 캐리어가 굉장히 무겁다면서 "아주 재밌는 물건을 들고 왔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덱스는 비행기에 탑승해 삼국지 만화책을 꺼내더니 10권을 뚝딱 읽었다.
덱스는 호텔에 도착해서야 캐리어 속에 든 무거운 물건의 정체를 밝혔다.
캐리어 안을 꽉 채운 건 다름 아닌 삼국지 만화책 64권이었다. 옷 같은 짐보다 책이 더 많아 보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덱스는 "방송 일을 하면서 말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순간순간 내가 어휘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완을 할까 하다가 책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책도 그냥 글로만 되어있는 건 재미가 없어서 그림도 있는 책을 선택했다.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리 여행 중 삼국지 64권 모두를 읽겠다고 다짐한 덱스. 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