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코티, 신라면세점과 디지털 혁신 강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티가 신라면세점과 디지털 혁신 강화를 통한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티와 신라면세점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창조하고,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재정의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코티와 신라면세점은 지난 2022년부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면세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상 뷰티클래스를 선보였으며, 메타버스 뷰티클래스는 당초 목표치보다 3.5배 많은 참여율과 기존 행사 대비 고객 거래량이 80%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이를 계기로 코티와 신라면세점은 향후 증강 현실 및 가상 현실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참여를 향상시키고, 참신하고 몰입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중국 전역 등 여러 국가에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뷰티클래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코티는 신라면세점과 독특한 콘텐츠와 매혹적인 컨셉을 포함한 독점 판매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소비자 충성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4월 코티와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에서 아시아 런칭을 한 멀티 브랜드 향수 디스커버리 팝업 "Fly With Me"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과 선호도 이해를 위해 데이터 공유·분석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양사가 보유한 고급 데이터 분석 능력과 통찰력을 결합하여 맞춤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는 "뷰티업계에서 가장 앞선 고객 중심적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진 코티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약속과 함께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Coty Travel Retail APAC 부사장 Tracy Chen은 "신라면세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자 하는 코티의 소중한 파트너다"라며, "디지털 중심적 사고방식과 우리가 공유하는 공통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를 포함한 다른 국가로 계속 확장함에 따라 면세업계 전반에 걸쳐 점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티와 신라면세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쇼핑 환경을 재구성하고 잊지 못할 소비자 경험 제공을 목표로, 뷰티 및 향수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수용하는데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