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엑소(EXO)가 정규 7집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유닛 첸백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도 예정대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다음 달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한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9곡이 수록됐다.
엑소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신곡 '렛 미 인'(Let Me In)을 선공개한다.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렛 미 인'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을 표현한 보컬이 매력적인 발라드곡이다.
가사에는 연인을 푸른 바다에 비유해 깊게 빠지더라도 끝없이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지난 4월 열린 엑소 데뷔 11주년 기념 팬 미팅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엑소의 완전체 활동은 지난 2018년 12월 정규 5집 리패키지 '러브샷'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지난 2019년 11월 정규 6집 '옵세션'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2021년 6월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일부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았었다.
첸백시로 묶이는 백현·시우민·첸이 최근 SM에 전속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도 양측은 엑소 브랜드를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첸백시는 SM과 갈등을 겪는 가운데도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 팀 자체 웹 리얼리티 예능도 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