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굴에 있어 입술은 이목구비에 큰 영향을 준다.
입술이 아래로 축 처지면 인상이 우울해 보이고 입술이 두툼하면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준다.
이에 과거 눈과 코 성형수술이 인기를 끌었다면 요즘에는 입술 시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브 장원영의 앵두같은 입술은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다.
이런 가운데 시술의 부담 없이 메이크업만으로도 매력 넘치는 입술을 만들 수 있는 꿀팁이 화제다.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일본 뷰티 전문 매체 코코치(Kokochi)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꼬리를 올려주고 통통하게 볼륨감을 만들어주는 입술 메이크업 꿀팁을 소개했다.
얇고 작은 입술, 입꼬리가 처진 입술이 고민인 이들도 이 메이크업을 통해 탱글탱글하고 섹시한 입술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준비물로는 보습 립밤과 립브러시, 립스틱 그리고 립글로스가 필요하다.
먼저 메이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입술 전체적으로 보습 립밤을 발라 각질을 잠재워준다.
립밤을 바르지 않고 바로 립스틱을 바르게 되면 각질이 부각되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면봉으로 립밤을 닦아내 준 다음 립스틱을 립 브러시에 골고루 묻힌 뒤 점선으로 표시된 입술 위, 가운데, 아래 일부를 터치한다. 입술의 형태를 잡아주는 과정이다.
입술 산은 평소보다 더 위로 높여 그려주고, 입술 양 끝 입꼬리 부분은 위로 날렵하게 그려줘야 한다.
이후 립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입술 안쪽을 발라준다.
이때 선명하지 않게, 흐리게 발라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다음 입술 안쪽에 립스틱을 한 번 더 얇게 덧칠해 준다. 바깥쪽은 손대지 않고 안쪽만 발라줘야 한다.
윗입술은 입술산에서 아래 방향으로, 아랫입술은 윗방향으로 터치한다.
그리고 입술 산 윗부분과 입꼬리 부분을 립 브러시로 한 번 더 은은하게 그려준다.
마지막으로 아랫입술 안쪽 점선 부분에 립글로스를 발라 볼륨감을 더해주면 완성이다.
이때 글로스를 위에서 아래로 터치하면서 아랫부분을 W자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입술 산 윗부분을 높여 인중을 짧아 보이게 하고 입술 양 끝 입꼬리를 올려 밝고 어려 보이는 동안의 인상을 줄 수 있다.
메이크업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전에는 볼륨감이 없고 작아 살짝 옹졸해(?) 보일 수 있다면, 메이크업으로 볼륨감을 넣어준 후에는 호감이 가는 인상을 만들어준다.
어렵지 않으니 바로 지금 도전해 보면 어떨까. 통통한 입술이 당신의 인상을 밝게 빛나게 해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