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유한킴벌리 X 롯데백화점, '핸드타월 재활용'으로 탄소저감 나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는 롯데백화점과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저감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한킴벌리 지속가능부문 부문장 손승우 전무와 B2B사업부문장 류재욱 상무, 롯데백화점 HR부문장 신남선 상무, M&C 부문장 김지현 상무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여,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핸드타월 재활용을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자원재활용 및 탄소저감 활동을 통한 롯데백화점의 리얼스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가 더 나은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ESG 프로젝트인 리얼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동시에 롯데백화점은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본점 에비뉴엘 건물 오피스동 5개층에서 핸드타월 재활용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의 협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일, 핸드타월 리사이클 프로그램이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다수 고객 대상으로도 확대 진행될 경우, 생산, 판매, 구매, 재처리 등 구매순환 주기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한킴벌리의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B2B 비즈니스의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원순환 비즈니스모델이다. 핸드타월 등 한번 사용하고 폐기되는 제품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원료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성 증대에 기여하여 지구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양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연간 약 5,340박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25.9톤 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3,920여 그루의 소나무의 1년치 탄소흡수량에 해당한다.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담당자는 "기업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이해관계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공급, 산업계 전반에서 기후위기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