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체로 사슴 사체를 뜯어 먹고 있는 여성들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림비아주 파월리버의 한 가정집 주변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보도했다.
코리네아 스탠호프(36)는 어느날 집 주변에서 사슴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이를 관찰하기 위해 사슴 사체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며칠이 지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확인해 보던 스탠호프는 깜짝 놀랐다. 영상에는 상상도 못한 것이 찍혀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살쾡이 등 야생 동물이 사슴 사체에 접근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여성 두 명이 등장했다. 머리가 잔뜩 헝크러진 채 주요 부위만 겨우 가린 이들은 사슴 사체에 다가왔다.
스탠호프는 "사진으로는 잘 구분할 수 없지만 (사슴 사체의) 발굽이 그녀의 입에 닿았다"며 "입만 댔는지, 냄새를 맡았는지,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썩어가는 사체를 만지다니...엄청난 박테리아가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탠호프의 집과 도보로 불과 2분 거리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에 그녀는 공포감을 호소했다.
일부 누리꾼은 사진 속 여성이 주술적 의식을 위해 나체로 사슴 사체를 먹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그녀가 공개한 사진에는 정상적으로 옷을 입은 남성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조작된 영상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