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모, 실력, 피지컬 다 갖춘 에스파 카리나에게도 나름의 콤플렉스가 있었다.
최근 에스파는 유튜브 채널 '한밤 아이돌 민원실 허실장'에 출연해 선배 가수 허영지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에스파 멤버들은 자신의 고민이 담긴 쪽지를 '아이돌 민원함 상자'에 넣었고, 허영지가 무작위로 뽑아 상담을 해줬다.
가장 먼저 카리나의 고민이 공개됐다. 카리나는 "운동을 해도 근육이 안 생긴다. 개인기가 없다. 특기 물어보면 대답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카리나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열심히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엉덩이, 허리 운동 등을 하며 피지컬 라인 다듬기에 힘을 쏟았다.
카리나는 "그런 로망 있지 않냐. 복근 있고 탄탄하고. 근데 아무리 운동해도 복근이 생겨본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카리나가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하자, 허영지는 "요즘에 보디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전문가 분들이 있더라. 연락처 넘겨드리겠다"라면서 에스파 매니저를 찾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허영지는 "몸이 체질적으로 그런 거지 않느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라며 "저는 사실 건강을 위해서 운동 꾸준히 한다. (카리나가) 하얘서 더 그렇다. 약간 쉐입이 있으면 척척 보이는데"라고 위로했다.
또 허영지는 개인기가 없어 스트레스 받는 카리나에게 요즘 누가 그런 걸 시키냐면서 대신 화를 내는(?) 공감력을 보여줬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대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