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마동석이 흥행 순항 중인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개봉 11일째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 시리즈에는 마동석의 맨손 액션과 마동석에게 된통 혼나는 빌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편에서는 윤계상, 2편에서는 손석구, 3편에서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마동석과 대립해 싸웠다.
이처럼 지금까지 빌런들은 모두 남자가 맡았던 것을 볼 수 있다.
마동석은 최근 진행된 '범죄도시3' 관련 인터뷰에서 여성 빌런을 고민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대답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아직 남아있는 시리즈가 많은 만큼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
다만 마동석은 "여자 빌런이 나온다면 제가 지금처럼 펀치를 쓸 수 있을까? 안 되잖아요"라며 영리하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2편에서 장이수, 3편에서 초롱이와 같은 인물들이 또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