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옆집 오빠 결혼식에 참석했던 15살 소녀, 10년 뒤 옆집 오빠의 두 번째 새 신부가 됐습니다

인사이트Saosta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옆집 오빠와 결혼에 골인한 새 신부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새 신부는 어린 시절 옆집 오빠가 10년 전 전처와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었다고 해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을 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옆집 오빠에 참석했던 어린 소녀가 10년 후 옆집 오빠의 재혼 상대가 된 사연을 전했다.


새 신부 A씨는 "10년 전 아무 생각 없이 평소 가족끼리도 잘 알고 지내던 옆집 오빠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 그 때는 내가 그와 결혼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라며 10년 전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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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10년 전 공개한 사진에는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다소 앳돼 보이는 그녀가 미래 자신의 남편이 될 오빠와 수줍은 표정을 지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A 씨는 옆집 오빠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옆집 오빠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순탄하지 못했다. 결국 얼마 안 있어 이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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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성인이 된 A씨는 이혼 후 힘들어하던 옆집 오빠를 위로하다 사랑에 빠져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A씨는 "내가 오빠의 첫 번째 결혼식에도 갔었는데...이번에는 내가 신부가 됐다.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마치 아침 드라마를 보는 듯한 그들의 사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A씨와 옆집 오빠가 불륜을 한 게 아니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문에 A씨는 "오빠가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은 만나지 않았다. 나는 가정 파괴범이 아니다. 오빠가 이혼 한 후 다시 만나게 됐고, 그러다 사랑에 빠지게 됐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