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이자 세상을 보호하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인 '노스페이스 에디션'이 급격한 기후 변화로 식량 부족 위기를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식량 지원 사업 '그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식량 지원 사업 부분에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트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비전을 통해서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자 모범적인 코즈마케팅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식수 개선 사업'에 이어 '식량 지원 사업'을 추가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시작부터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월드비전은 유엔세계식량계획의 가장 큰 NGO 협력기관으로서, 현재 남수단, 소말리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레바논,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식량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원아웃도어 김태훈 아울렛 영업팀장은 "식수 개선 사업에 이어, 앞으로는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데도 노스페이스 에디션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시작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노스페이스의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쇼핑과 기부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전국 약 30여개 전용 매장의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지난달 롯데아울렛 전점과 협력하여 '식량 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지난 8년간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및 방글라데시 등 5개국 21개소에 식수대를 설치해 약 6만 8천명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에는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그 동안 진행해온 식수 개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비자 이벤트를 병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 및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판매액이 아닌, 새롭게 모집된 월드비전의 정기후원자 숫자에 따라서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노스페이스 에디션' 현장을 찾았던 고객들 중 약 3,300명은 월드비전의 정기 후원자로서 새로운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