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인도에서는 한 IT 기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은 지난 3일 올라온 한 트위터 게시물로부터 촉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인도의 교육 기술 기업가 라비 한다(Ravi Handa)는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 문을 잠그는 경비원'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Indian edtech founders are now literally locking in their employees.
— Ravi Handa (@ravihanda) June 3, 2023
Get the hell out of this country.
Nowhere else would anyone dare to pull off something like this. pic.twitter.com/zTFuN6vDCm
영상에는 '코딩 닌자스(Coding Ninjas)'라는 회사의 출입문에 쇠사슬을 엮어 자물쇠를 채우는 경비원의 모습이 담겼다.
경비원은 회사 관리자들로부터 직원들이 무단으로 사무실을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다는 "이 회사는 직원들을 회사 안에 가두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누구도 이런 일을 할 용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원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짓",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떡하려고", "21세기에 가능한 일인가"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코딩 닌자스는 이번 사건이 단발적인 사건이었으며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