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초강력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넣어버린 여성의 충격적인 눈 상태

인사이트TikTok 'icyylyd'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안약을 넣으려던 여성이 실수로 초강력 접착제를 눈에 넣었다가 평생 눈을 뜨지 못 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초강력 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한 여성 하트만(Hartmann)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사고 당일 하트만은 눈에 안약을 넣기 위해 손에 플라스틱통 하나를 집어 들었다.


인사이트TikTok 'icyylyd'


그는 아무 의심 없이 통에 들어있던 액체 한 방울을 눈꺼풀에 떨어뜨렸고, 순간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됐다.


무심코 손에 집어 들었던 플라스틱통은 안약이 아닌 초강력 접착제였던 것이었다.


실제 안약과 초강력 접착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 닮아있었다.


인사이트TikTok 'icyylyd'


다행히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의 빠른 조치 덕분에 딱 달라붙어 떠지지 않던 눈을 다시 뜰 수 있었다.


눈동자가 붉게 물들 만큼 눈에 손상을 입긴 했지만, 시력도 회복해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인사이트TikTok 'icyylyd'


여성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다. 절대 나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면서 "안약을 사용할 때는 꼭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영국의 한 의학 저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안약과 초강력 접착제를 구분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환자 사례는 무려 1만 5천여 건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