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열린 U-20 월드컵 4강,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 여럿 포착됐다.
9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경기, 한국과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국은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경기에서는 승리했을지라도 매너에서는 완전한 패배였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경기를 진행하며 파울을 25개나 저지르는가 하면 경고도 3번 받았다.
먼저 전반 18분, 미드필더 배준호가 박스 안에서 수비 발에 밟히는 반칙을 당했다.
그런가하면 전반 추가 시간 동안 이탈리아 마티아 자노티는 배준호 유니폼을 손으로 잡고 질질 끌며 수비를 방해했다.
참다 못한 배준호가 거칠게 화를 내는 모습도 포착됐고 결국 자노티는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월드컵 결승행에 기뻐하는 이탈리아 / 뉴스1
이 외에도 보이지 않은 파울을 해 분노를 자아냈다. 경기 도중 교묘하게 팔꿈치를 잡아 끌거나 미는 등의 비매너 행동이 이어졌다.
반면 한국의 파울은 11개로 이탈리아가 2배 이상 파울을 저지른 셈이다.
아침 일찍부터 뽀시래기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던 국민들은 "이탈리아 손으로 축구한다", "너무 비매너가 심하다", "스포츠맨십 이탈리아에 두고 왔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