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원룸에 혼자 자취하는 여성들이 홈캠 설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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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


얼마 전 집주인이 혼자 사는 여성 세입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문을 열고 들어와 집을 뒤지는 CCTV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 video는 한 집주인이 여성 세입자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CCTV에 포착된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누군가 몰래 침입한 흔적이 있어 홈캠을 설치했다가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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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남자 집주인이 집에 들어와 이리저리 방을 둘러보며 A씨의 옷과 이불 등을 만져보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며칠간 찍힌 홈캠 CCTV 영상에 따르면 집주인은 수 차례 A씨가 집을 비운 동안 몰래 집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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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영상들을 가지고 집주인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소환된 집주인은 "집에 창문이 열려 있어 창문을 닫아주기 위해 집에 잠시 들어왔었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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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동안 집주인이 자신의 집에 몰래 들락날락했다는 사실이 소름 돋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 역시  아무리 집주인이라 하더라도 세입자의 허락 없이 집에 들어가는 것은 '주거침입'이라는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