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데려온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리그가 은골로 캉테의 영입도 앞두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한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이 크게 놀라는 가운데, EPL을 평정했던 두 명의 월드 클래스 선수가 사우디 축구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뉴스가 또 나왔다.
이 중 한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CBS 소속 기자 벤 제이콥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 여러 축구 구단이 2024년에 손흥민에게 큰 연봉으로 영입 제의를 할 계획을 세웠다"라며 "몇몇 구단은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 나스르가 지난해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영입 이후 다른 사우디 구단들도 세계적인 축구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아시아 최초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로 간다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실제 '아시아'라는 특성 때문에 그 어떤 월클 스타보다 더 핫한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받는 액수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1992년생인 손흥민이 32살(2024년), 33살(2025년) 나이에 유럽 무대를 떠나 돈을 쫓기 위해 떠날 것으로 보는 이들은 적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한 카림 벤제마는 어제(6일) 알 이티하드에 입단했다. 2년간 약 5500억원의 돈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
알 티이하드는 또 캉테와 연봉 1억 유로(약 1395억원)에 초상권, 상업적 거래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의 한 클럽은 맨체스터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