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힐링되는 자연 뷰,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시원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까지.
책으로 둘러싸인 한옥에 앉아 탁 트인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 포근한 분위기가 주변을 감싼다.
가까운 곳에서 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옥 카페가 있다고 해 소개한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주에 있는 인문아카이브 양림&카페 후마니타스를 소개하는 방문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2022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상을 받은 이 건물은 건축물, 도서, 커피, 뷰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고즈넉한 한옥 서가와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모던한 카페, 두 가지의 분위기가 교차하는 공간을 느낄 수 있다.
봄에는 흩날리는 벚꽃과 새싹들의 싱그러움을, 여름에는 어린 연잎부터 연못 가득히 연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맑은 하늘을, 겨울에는 눈 쌓인 소나무와 포근한 설경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모두 '힐링 뷰'를 자랑한다.
지하 1층에는 자료관을 겸한 카페, 지상 3층에는 인문 아카이브 양림이 세워졌다. 이곳에는 무려 3만 여권의 책이 보관돼 있다.
건축주는 건축을 전공했지만 늘 인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평생 수집해 온 인문학 분야의 장서 3만 여권을 널리 공유하고 싶어 '한옥 카페'를 완성했다고 알려졌다.
'힐링 뷰'를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북카페 데이트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