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해"...림프샘 양성 종양 발견돼 치료받고 있는 국대 출신 수비수 장현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장현수가 건강상 문제로 당분간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장현수 소속팀 알 힐랄은 구단 SNS 등을 통해 장현수의 상태를 알렸다.
알 힐랄 측은 "최근 장현수는 림프샘 양성 종양이 발견됐다"면서 "치료를 위해 최대 4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현수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장현수의 건강 악화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달 20일 경기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시 장현수는 이미 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일본 FC도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현수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팀인 알 힐랄에 입단했다. 그는 알 힐랄에서 리그 우승 3회·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A매치 53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 장현수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장현수는 병역특례를 받았다.
허나 2018년 병역특례 봉사활동 기록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