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라면+김밥 1만원, 삼겹살은 2만원 눈앞...폭등하는 먹거리 물가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먹거리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등 온 국민이 아우성을 지르고 있다.


서민 음식의 대표 격인 라면 값은 1년 전보다 13.1%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출고가를 올리면서 달걀 1개만 풀어 넣는 분식집 '기본 라면‘도 5,000원에 육박했다.


분식점에서 라면과 김밥을 먹을 경우 가격이 1만원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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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파는 삼겹살 1인분은 1만원대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할 기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삼겹살(외식) 가격은 2년 전에 비해 16.1% 뛰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체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지만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등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 세부 품목 112개 중 31개는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