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썸 탈 때 하면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여자들이 극혐하는 데이트 코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참 썸을 타거나 연애를 하고 있을 때 가장 고민 되는 건 바로 '데이트 코스'를 짜는 것이다.


특히 썸을 탈 때 그 날의 데이트에 따라 썸이 인연으로 발전 할 수도 그냥 썸으로 끝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코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를 모은다.


해당 조사 결과, 2030 미혼남녀가 데이트 시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카페 가기'(남 79.6%, 여 84.4%·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이어 '음식점 가기'(남 74.4%, 여 84.4%), '산책'(남 71.6%, 여 78.8%), '영화 보기'(남 67.6%, 여 70.4%) 순으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데이트 코스는 무엇일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데이트 코스는 바로 '게임' 으로 응답자 44.4%가 게임데이트가 싫다고 답했다.


'독서'(32.0%), '함께 공부하기'(28.8%), '운동'(24.4%)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지 않는 데이트로는 남성의 경우 '독서'(36.0%·중복응답)를 답했다. 뒤이어 '함께 공부하기'(30.4%), '게임'(23.2%), '원데이 클래스'(21.6%)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호하는 데이트 코스 결정 방식은 남녀 모두 '서로 함께 알아보고 결정하기'(남 76.4%, 여 62.8%)였다. 


데이트 코스 결정 시 남성은 '연인이 가고 싶은 곳'(82.4%·중복응답)을 우선시하는 반면, 여성은 '내가 가고 싶은 곳'(83.6%)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여성이 남성보다 적극적으로 데이트 코스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 데이트 코스 결정 문제로 다툰 경험이 '있다'(남 25.6%, 여 28.0%)고 답한 이들은 '계속 한 사람만 알아봐야 해서'(남 29.7%, 여 44.3%)를 다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너무 반복적인 데이트 코스에 질려서'(남 20.3%, 여 15.7%), '서로 원하는 데이트가 너무 달라서'(남 20.3%, 여 11.4%), '서로 데이트 코스 결정을 미뤄서'(남 10.9%, 여 17.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