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가 소개팅 첫 만남 장소로 '백종원 매장은 피하라'한 이유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 BJ가 소개팅 첫 만남 장소로 백종원 매장은 제외해야 한다고 당부하자 공감이 쏟아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우정잉이 소개팅 첫 만남 장소로 비추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BJ 우정잉은 '소개팅 첫 만남 장소를 추천해 달라'는 한 시청자 부탁에 특정 매장을 추천하는 대신 피해야 할 장소를 공유했다.
우정잉은 가장 먼저 백종원 대표가 창업한 매장을 모두 빼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종원님 매장은 모두 맛있지만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소개팅 장소로는 절대 안 된다"며 "너무 바글바글한 느낌보다는 조금 한산하고 안 시끄러운 곳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뉴판이 벽에 붙어 있거나 계산대에 박하사탕이 진열돼있는 곳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정잉은 "주방 아주머니가 모여서 밥 먹는 곳이나 테이블에서 파 다듬고 있는 곳도 절대 안 된다"면서 "만약 매장에 후식용 아이스크림이 있더라도 거기서 2차까지 해결하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우정잉의 현실적인 조언에 시청자들은 '배달의 민족 주문 알림이 많이 들리는 곳은 맛집이니까 괜찮지 않냐', '맛없으면 환불해 준다는 곳은 되냐', '벨 있는 곳도 안 되는 건가'라고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우정잉은 단호하게 "모두 안 된다"며 "물에 레몬 한 조각 떠있거나 물통 여는 방법이 어렵게 생긴 곳이 차라리 낫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에 나온 곳들 전부 제외하면 소개팅 성공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에서 자주 가는 장소'를 조사한 결과 '카페'가 89.7%(중복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레스토랑(73.3%)', '바 혹은 술집(22.7%)'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