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태어난 지 3일 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생후 4개월 된 아기는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등 또래보다 빠른 성장·발달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펜실베이니아에 거주 중인 사만다 미첼(34)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해 2월 태어난 딸이 기어다니는 장면을 촬영해 올려 하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아기는 태어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두 팔로 몸을 지탱한 채 침대 위를 기어다니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첼은 "아기가 태어난 지 3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찍은 영상이다. 아기는 며칠 만에 기어다니며 머리를 지탱했다"라고 말했다.
미첼은 아기가 얼마 지나지 않아 옹알이를 했으며, 2개월 후 몸을 뒤집는 데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기에 따라 차이는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3~5개월 차에 몸을 뒤집고 6개월부터 기는 연습을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빠른 속도다.
그녀는 현재 생후 4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가 부모의 손을 잡고 일어서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첼은 "아기는 태어난 지 한 달 반 만에 말을 따라 하려는 것처럼 옹알이를 했다. 현재는 무릎을 꿇고 앉기를 거부하고 항상 일어서려고 한다"고 했다.
아기는 발달 속도가 빠를 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첼은 아기가 또래보다 일찍 일어선 만큼, 걷는 것 또한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말하기 전까지 아기의 행동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또래 아기보다 발달 속도가 빨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신생아를 출산한 적이 없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아기는 곧 걷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