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쓸쓸히 죽은 바퀴벌레 위한 성대한 장례식 (사진)

Via Imgur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난 바퀴벌레를 추모하며 장례식을 치러준 대학생들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져(Imgur)에서 추모 열기가 한창인 바퀴벌레 로지(Rosie)의 장례식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 교수가 이머져에 공개한 사진 속에는 죽은 바퀴벌레 한 마리가 별무늬 색종이 위에 뉘어져 있다.

 

교수의 말에 따르면 어떤 진취적인(?) 대학생이 길에 죽은 채 방치되어 있던 바퀴벌레를 위해 작은 묘를 만들어 준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5일 Never Forget, Rosie

 

Via Imgur

 

그리고 그 진취적인 대학생이 만든 묘는 어느 순간부터 뜨거운 추모 현장으로 바뀌었고, 바퀴벌레 장례식은 무려 2주 동안이나 이어졌다.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장례식은 '화장식'으로 마무리 됐고, 바퀴벌레 '로지'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다.

 

현재 여러 외신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바퀴벌레 '로지'의 장례식을 아래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12월 5일 "누가 그럴싸한 묘를 만들어줬다"

 

Via Imgur

 

12월 8일 "매일 우리에게 인사해준 로시야, 보고싶다"

 

Via Imgur

 

12월 16일 "로시야 하늘나라는 행복하니?"

 

Via Imgur

 

12월 17일 로시,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다...

 

Via 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