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쌍둥이 코미디언'으로 얼굴이 알려진 이상호가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5일 이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함께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24일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는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며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고 예비신부 김자연을 소개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이후 그룹 1NB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해체 후 피트니스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트러트 가수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호는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며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자연도 같은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다"며 "목표를 천천히 이뤄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이자, 인생의 선배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았다"며 "퍼즐과 같이 너무 닮기도, 다르기도 한 서로를 보며 4년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자연은 "사실 제가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는 프러포즈 곡이었다"며 "결혼 소식과 함께 이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 그동안 입이 근질근질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상호는 쌍둥이 동생 이상민과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