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섹시댄스' 추다가 다리 부러져 수술하는 '아프리카TV' 여캠의 당시 상황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ming_cute_'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프리카TV BJ 혜밍이 방송 중 춤을 추다가 다리 골절상을 당했다. 


지난달 31일 혜밍은 아프리카TV 공지사항을 통해 "여러분께 일단 사과의 말씀 올린다. 단순히 삔 건 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입원까지 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내일 기대하셨던 컨텐츠도 못 하고, 케스파도 참여 못 할 거 같다"며 "그동안 함께 준비했던 멤버들한테 제일 미안하고 기다려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혜밍'


케스파는 BJ 케이가 여성 BJ들과 함께하는 방송인 케크루 콘텐츠의 일환으로 걸그룹 '에스파'를 커버해 3일 예정된 케크루 댄스 쇼케이스에서 방송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혜밍이 다리를 다친 건 지난달 31일 생방송 도중이다. 이날 한 시청자가 별풍선 6000개를 선물해 리액션으로 춤을 추던 혜밍을 갑작스럽게 화면 아래로 사라졌다. 순간 발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혜밍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으나 곧바로 자리로 돌아와 방송을 이어 나갔다. 이후 제대로 서 있지 못했고, 팬의 별풍선 선물에도 리액션을 선보이지 못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혜밍'


자리로 돌아온 혜밍은 "갑자기 '뚝' 소리가 나면서 넘어졌다"며 "소음공해 때문에 뒤꿈치를 들고 다니는 게 습관인데"라며 넘어진 이유를 전했다. 


당시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공개된 사진에는 다리에 깁스를 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혜밍은 "생각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해서 너무나 무섭다. 입원하게 되면 모바일 방송으로 근황을 전하겠다"고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혜밍'


케스파로 무대에 오르지 못한 혜밍은 케크루 댄스 쇼케이스에서 심규선의 '아라리'를 부르는 것으로 대체했다. 


본래 참여하기로 한 케스파는 혜밍를 제외하고 무대를 선보여 별풍선 3만 3468개를 얻으며 전체 3위를 차지했다. 혜밍은 1만 1803개로 전체 7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4일 케크루 졸업자와 인턴 채용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혜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