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스웨덴서 세계 최초 성관계 '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열린단 소문의 진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스웨덴에서 성관계를 하나의 스포츠로 인정하고, 오는 6월 8일 유럽 최초로 성관계 선수권대회를 연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여러 외신은 스웨덴은 성관계를 스포츠로 인정했으며 오는 6월 8일 '유럽 성관계 챔피언십'을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스웨덴성연맹(Sweden Sex Federation)이 주최한 이 대회는 8일부터 수 주에 걸쳐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매일 6시간 동안 경쟁을 하고, 이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약 45~60분 동안 각자의 경기에 임하게 된다는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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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포츠연맹 측은 여러 성명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모두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스웨덴 스포츠연맹 정책국장 세실리아 루넬(Cecilia Lunell)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도 스웨덴과 스웨덴 스포츠와 관련해서 허위 주장들이 공유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한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SSF(스웨덴 섹스 연맹)는 스웨덴 스포츠 연맹의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6주 동안 16개 평가 종목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위생 문제 등으로 조기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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