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구제자와 현제자의 만남이 그려졌다.
지난 3일 SBS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에서는 차진만(이경영 분)이 외상센터장에서 사임하면서 그 후임으로 김사부(한석규 분)의 시즌1 모난돌 제자 강동주(유연석 분)가 등장했다.
이날 차진만은 3년 전 제자를 죽음으로 몰았던 사건이 소문나며 평판이 급격히 떨어졌다.
차진만이 의사의 권위를 존중받지 못한다고 불평을 하자 친구인 김사부는 그를 꾸짖었다.
김사부의 진심을 알게 된 차진만은 스스로 초라함을 느꼈다. 이어 서우진(안효섭 분)과 만나 3년 전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차진만은 결국 사직서를 내고 외상센터장직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이는 도의원이 만들어낸 상황이었다. 예산이 필요한 돌담병원에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이 없었고, 차진만을 해임하게끔 정치질을 해 돌담병원을 흔들어 놓은 것이었다. 외상센터 수장을 없애 동력을 빼앗기 위함이었다.
그러자 김사부는 "전면전에는 전면전으로 나가면 되는 거예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새로운 외상센터장을 불러들였다.
김사부가 "나보다 좀 더 센 놈"이라고 언급한 인물은 다름 아닌 강동주(유연석 분).
서우진이 강동주와 가장 먼저 마주하며 인사를 나눴다. 서우진이 잔뜩 경계하며 누구냐고 묻자 강동주는 "강동주에요. 돌담병원 GS. 그쪽은?"이라고 되물었고, 이에 서우진 역시 돌담병원 GS라고 답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잠시 후 김사부가 반갑게 웃으며 강동주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서우진이 질투(?)를 느끼는 듯한 표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세 사람이 함께하는 돌담병원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