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범죄도시3'가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토요일(3일) 하루에만 관객 116만 명이 '범죄도시3'를 관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일일 최고 성적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하루동안 관객수 116만 2598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도 일일 최고 성적 82만 8253명(개봉 4일차, 2022년 12월 17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흥행 속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 '명량'(2013)은 개봉 5일차에 일일 관객수 125만 7380명을 모은 바 있다.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수는 343만8천423명이다.
개봉 첫날에만 74만 명을 동원하며 놀라운 파워를 과시한 '범죄도시3'는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인 '범죄도시2' 보다 더 막강해진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범죄도시3'는 180만 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을 단 3일 만에 넘어섰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687만명을,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