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소원 빌자!"...내일(4일) 연애운 높여준다는 6월의 보름달 붉은 '스트로베리 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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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번 달에도 소원을 비는 보름달의 날이 돌아왔다.


6월의 달은 특별하다. 붉은빛을 띠는 보름달 '스트로베리 문'이 뜨기 때문이다.


3일(현지 시간) 천문학 전문 앱 스타워크(StarWalk)에 따르면 오는 4일 스트로베리 문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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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1년 중 가장 낮이 길다. 이에 6월의 달은 수평선에 가까운 궤도를 통과하기 때문에 살짝 붉게 보인다.


'스트로베리 문'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6월의 보름달을 부르던 이름 중 하나다.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게 6월은 딸기 수확 시즌이기 때문에 '스트로베리 문'이 됐다.


유럽에서는 6월에 장미가 피고 보름달이 분홍색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로즈 문'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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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름달은 한국 기준 오는 4일 오후 12시 41분에 볼 수 있다.


붉은 달을 보기에 적절한 시간은 달이 가라앉는 새벽이다.


스트로베리 문이 최대가 되는 때는 4일 12시 24분, 보름달을 보는 데 적당한 시간은 4일 오후 7시 19분 달이 뜨는 시간부터 오는 5월 오전 4시 49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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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스트로베리 문을 보면 연애운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또한 달의 에너지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이므로 소원과 목표를 실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날만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 하늘을 바라보고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도시의 경우 조명이 많으면 보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인공적인 빛이 적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