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한 지 벌써 1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은퇴설 등 다양한 소문이 전해져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스파이더맨 4'에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4번째 영화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 회장이자 '스파이더맨' 시리즈 프로듀서인 에이미 파스칼(Amy Pascal)은 지난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r-Verse)' 시사회에서 '스파이더맨 4'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가 작업 중이다"라면서 "현재 작가가 파업을 해서 개발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지만 곧 그들이 모이면 다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를 만들까? 물론 우리는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약 2년 만의 '스파이더맨 4' 제작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에이미 파스칼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프로듀서 아비 아라드(Avi Arad)는 "관객들은 예상보다 빨리 스파이더우먼 영화를 보게 될 것. 아직 말할 수는 없지만 오고 있다"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스파이더우먼 영화는 마블 코믹스에서 2대 스파이더우먼 '아라크네'로 등장하는 줄리아 카펜터(마담 웹)가 주인공으로 배우 다코타 존슨과 시드니 스위니 등이 캐스팅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