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기를 보기 위해 홈캠을 확인했다가 아내의 불륜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사우스 웨일즈 론다(Rhondda)에 사는 22살 남성 데클란 풀러(Declan Fuller)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데클란은 얼마 전 출근 후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 홈캠을 확인하다가 지금은 전 부인이 된 아내 스테파니(Stephanie, 22) 불륜 장면을 포착했다.
뒷모습만 보이던 불륜남이 뒤를 돌아본 순간 그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익숙한 뒷모습의 주인은 바로 그의 아버지 대런(Darren. 44)이었기 때문이다.
아내 스테파니는 데클란이 출근한 사이 시아버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분노한 그는 아내를 추궁했다. 하지만 아내는 끝까지 "우리는 TV로 심슨가족을 봤을 뿐"이라며 거짓말로 일관했다.
데클란은 "이혼한 아버지가 지난 9월 나와 아내, 내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살게 되면서 의심을 품게 됐다"라면서 "직장에서 휴대전화로 아버지 침실 문에 설치한 베이비 모니터 홈캠을 확인하다가 아버지와 스테파니가 함께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주장했다.
아버지와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는 스테파니의 말을 믿지 못한 데클란은 결국 이혼을 택했다.
현재 이혼한 스테파니는 데클란의 집에서 6마일(약 9.7km) 떨어진 폰티프리드(Pontypridd) 근처에서 시아버지 대런과 함께 살고 있다.
스테파니는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이며 곧 태어날 아기는 전남편 데클란의 이복 남매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스테파니는 여전히 전 남편에게 불성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