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응답하라 1988'의 만옥이 아빠를 찾기 위해 누리꾼 수사대가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큰 존재감을 드러낸 덕선이의 친구 만옥이 아빠의 정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사고 난 만옥의 병문안에 대해 나눈 덕선과 자현의 대화에서 "아빠 무섭다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 "깡패 분님이거나 조폭은 아니겠지?", "진짜 무섭게 생겼다”라는 말들을 통해 만옥이 아빠가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하는 인물임을 추측게 했다.

이후 그는 만옥이 입원한 병실에 검은 코트를 입고 번쩍번쩍 빛나는 금팔찌를 차고 등장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만옥이 아빠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 주인공으로 배우 마동석이 물망에 올라 누리꾼들이 폭풍 공감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공개된 만옥이 아빠의 특징을 종합해 본 결과 마동석이 가장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것이 누리꾼 수사대의 결론이다.

한편 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진짜 딱이다"라며 "혹시 아니라면 이제라도 마동석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