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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떠나 보내야 했던 반려견을 눈물로 재회하는 할아버지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 할아버지와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최근 심장마비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였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반려견을 포기하라는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할아버지는 반려견을 입양 보냈고, 재활에 힘을 쓴 결과 완쾌돼 병원에서 퇴원했다.

하지만 그가 사랑하던 반려견은 이미 떠난 뒤였는데, 이런 딱한 사연을 접한 델라웨어(Delaware)의 한 동물 보호소가 할아버지에게 떠나보낸 반려견을 다시 입양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또한 동물 보호소는 반려견 재입양에 드는 비용을 전부 지불하고, 기타 부대비용도 모두 지불하겠다고 말해 할아버지를 감동케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꿈에 그리던 반려견을 만났고, 자신을 향해 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강아지들을 꼭 안아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많은 사람들이 할아버지와 반려견들의 재회에 크게 감동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운 할아버지를 돕겠다며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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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