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대차, 드디어 '아빠차' 대명사 팰리세이드 후속 'LX3' 출시한다 (+스펙)

인사이트더 뉴 팰리세이드 / 현대차


현대자동차, 2025년 1월에 신형 팰리세이드 'LX3' 출시 예정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의 후속 모델 'LX3'를 2025년 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X3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HEV) 두 모델을 동시에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29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이날 업계는 최근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모델 개발을 위해 최종 품평회를 열고 양산 일정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팰리세이드 / 현대차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양산 전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 및 테스트한 뒤 2025년 1월에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현대차는 2024년 말 출시를 예상했으나, 내부적으로 개발 승인 재품평이 이뤄지면서 2개월가량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라인업 중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없이 가솔린과 디젤 내연기관 모델로만 라인업이 구성돼 전동화 모델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 'LX3'를 개발하면서 수요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을 동시 개발해 내놓는 일원화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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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3는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를 중심으로 몸집을 키워 거주성과 공간 활용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주력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ℓ 가솔린 HEV로 삼고, 3.8ℓ 가솔린은 배기량 다운사이징을 거쳐 3.5ℓ 가솔린 터보로 변경한다. 기존 2.2ℓ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을 LX3에 집약해 무선 SW 업데이트 기술 적용 범위를 서스펜션, 브레이크, 에어백 등까지 확장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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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도 활발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팰리세이드 'LX3'는 국내 2025년 1월 양산 이후 같은 해 4월에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6월에 북미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LX3는 2024년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인 플래그십 전용 전기(BEV) 모델 '아이오닉 7'과 함께 준대형 SU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