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에 또 다른 한국 선수가 영입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적설이 터진 선수는 그간 몇번 거론된 바 있는 이강인은 아니었다. 물론 김민재도 아니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울버 햄튼의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는 내용을 보도헀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황희찬을 데려오기 위해 계획을 세운 상태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2-23시즌 EPL 막바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울버햄튼은 현재 재정적 페엎플레이 규정 준수를 위해 여러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토트넘은 이 틈을 타 손흥민과 황희찬이 양 날개를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21-22시즌 4위를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8위로 추락했다"라며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현재 토트넘은 케인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전력 보강은 필요한 상황이다. 데얀 클루셉스키는 2022년 1월 임대료 1천만유로에 18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걸린 계약을 맺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번 여름을 끝으로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데, 이번 시즌 너무 부진했던 탓에 완전 이적 옵션은 행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토트넘은 황희찬의 저돌적 돌파와 드리블, 적극적 몸싸움에 매료됐다"라며 "이적료로 2천만유로(한화 약 283억원)를 준비해놨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2021-22시즌, 2022-23시즌 울버 햄튼에서 뛰었다. 첫 시즌은 30경기 5골 1도움, 두번째 시즌은 2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