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저 OO이 엄만데요"...새내기 대학생 엄마가 조교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대학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누리꾼이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학부모 카톡 왔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저 1학년 OO이 엄만데요. 애가 어제부터 열이 나고 너무 아픈데 학교 꼭 가야 하나요?"라는 카톡이 왔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A씨는 "참고로 나 대학 조교다"라고 덧붙이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짧은 사연이지만, 해당 게시글을 읽은 누리꾼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성인이 된 아이를 과보호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진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한번다녀왔습니다'


많은 누리꾼은 "대학교 새내기면 성인인데 엄마가 저런 문자를 보내다니", "초등학교 1학년인 줄 알았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또한 다른 누리꾼은 "예전 직장에서 신입사원의 엄마에게 전화를 받은 적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에 전화아서 '우리 애가 아파서 못 가는데 연차 처리 해달라'라고 전화 왔더라"라고 설명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