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여동생 결혼식 장서 '장발'하고 등장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중 장발을 한 채 여동생 결혼식에서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송민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단아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결혼식 영상 속 송민호는 동생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가 하면, 피로연에서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송민호의 근황이 알려지자 팬들은 반가움을 표현했지만 일각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장발로 미국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송민호가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돼 훈련소에 가지 않았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보충역 4급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마포구 소재의 공기업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송민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여동생 송단아와 함께 버진 로드를 걸었다.
송민호의 동생 송단아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11년 걸그룹 뉴에프오로 데뷔했던 아이돌 출신이다.
송단아는 에픽하이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 및 Mnet '위너TV'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지난해 쿠팡플레이 '사내연애'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