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무인간' 루피와 친구들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만화 '원피스'가 실사화된다.
제작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만화의 원작자이기도 한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며 그 싱크로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실사화를 너무 자세하게 하면서 뜻밖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원피스 작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원피스'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는 루피 해적단이 타고 모험을 떠나는 고잉 메리호가 메인이 됐다.
고잉 메리호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첫 번째 배이자, 뱃머리의 양머리 선수상이 특징이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양머리가 귀엽게 그려진 반면 실사화 영화에서는 다소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그래서인지 누리꾼들은 "메리호 너무 무섭다", "눈이라도 칠해줘라", "입 다물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원피스 실사화 영화에 총 1000억원 제작비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인공 몽키 D. 루피 역은 멕시코 출신 이냐키 고도이가 담당한다. 삼도류 검사 롤로노아 조로 역은 일본계 미국인 아라타 마켄유가 맡는다. 항해사 나미와 저격수 우솝은 미국 배우 에밀리 러드와 제이콥 로메로 깁슨이 캐스팅됐다. 요리사 상디 역은 영국 출신 타즈 스카일러가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