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4살 된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AV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고딩 엄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18살에 엄마가 된 앨리스 웡(Alice Wong, 22)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앨리스는 18살에 사귄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
그러나 아들을 출산한 뒤 앨리스는 심각한 가정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앨리스의 남편은 그녀가 출산 후 생긴 튼살과 몸매가 싫다며 구박 하는가 하면 양육비도 제대로 가져다주지 않았다.
참다 못한 앨리스는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고, 아들과 단 둘이 살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앨리스는 아들의 분유값을 마련하기 위해 자는 시간 4시간을 제외하고는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된 일을 끝내고 눈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이 반복됐다.
그러던 중 앨리스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며 새로운 직업을 찾기 시작했고, 이때 성인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성인 화보가 대박이 나면서 현재 앨리스는 대만까지 진출해 한 기획사와 AV 촬영까지 마쳤다고 한다.
앨리스는 "아이가 나중에 크고 나면 엄마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 지 이야기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