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한국, U20 월드컵 사실상 16강 확정...감비아에 5골차 대패 해도 진출

인사이트사진=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 출전한 김은중호가 16강행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조 1위 감비아와의 최종전에서 5골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는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1)로 감비아(2승‧승점 6)에 이어 대회 F조 2위를 마크 중이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팀(4팀씩 6개조)이 참가했다. 각조 1, 2위 12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조 3위 중 상위 4팀도 16강에 합류한다.


인사이트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2경기를 치른 현재 최소 3위를 확보했다. 프랑스가 2전 전패를 당해 승점 0에 머물고 있으며 3위 온두라스가 1무1패(승점 1)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이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무승부를 기록하면 2위로 16강에 직행할 수 있다. 패하더라도 프랑스 최대 승점이 3점이기 때문에 3위는 차지할 수 있다.


만약 한국이 3위에 그친다면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들과 승점 경쟁을 펼쳐야 한다. A조, B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현재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A조에서는 뉴질랜드가 1승1무1패(승점 4)로 3위다. 하지만 골득실이 –4여서 한국이 유리하다.


인사이트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이 감비아와의 최종전에서 6골차로 패배하지 않는다면 뉴질랜드를 제치고 16강으로 간다. 5을 내주면서 골득실이 동률이 돼도 한국은 이미 4골을 넣었기 때문에 3득점에 그친 뉴질랜드를 제칠 수 있다.


B조 3위 슬로바키아(1승2패‧승점 3)에는 이미 승점에서 앞서 16강 진출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28일 펼쳐지는 C조와 D조 최종전, 29일 E조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도 한국의 조기 16강 진출은 확정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고,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대회 골든볼은 이강인이었다.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