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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하를 위해 '축포'를 쏘다 하객 머리를 쏴버리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라크의 한 결혼식에서 열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동 소총을 발사하다 실수로 하객을 쏴 죽인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결혼식은 많은 사람의 갈채와 축하 속에 평온히 이루어지며, 축포 소리가 '한 발, 한 발' 들려온다.

하객들은 시끄러운 총소리에 손으로 귀를 막으며 축하해주지만, 이때 자동 소총을 들고 축포를 쏘던 남성은 긴장감이 풀렸는지 총구거 아래로 향하며 연발을 날린다.

남성의 앞에 있던 흰옷을 입은 하객은 자동소총에 맞아 쓰러지고, 이에 놀란 사람들은 허겁지겁 대피하기 시작한다.

한편 해당 영상 속 피해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총을 맞은 하객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