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찍기만 하면 시청률 대박나는 '믿보배'인데 주연 달기까지 18년 걸렸던 김병철

인사이트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병철이 JTBC '닥터 차정숙' 출연 이후 대세로 거듭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18.5%를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드라마에서 주연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그녀의 남편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 역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JTBC '닥터 차정숙'


서인호는 극중 자신의 첫사랑인 최승희(명세빈 분)와 바람을 피우면서도 가정 내에서 가부장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서인호는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절대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차정숙은 서인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생일 파티에서 그의 얼굴을 짓이겼다. 서인호는 속절없이 당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JTBC '닥터 차정숙'


또한 서인호는 차정숙이 이혼을 하자고 선언하자 갑자기 기절을 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김병철은 서인호를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 출연 이전에도 tvN '도깨비', JTBC '스카이캐슬'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병철이지만, 사실 그는 드라마 미니시리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기까지 무려 18년이 걸렸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한 김병철은 2019년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19년 진행된 KBS2 '닥터 프리즈너' 제작발표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이 기쁘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병철의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인 KBS2 '닥터 프리즈너'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5.8%를 달성하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