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대학 농구부의 경기가 끝난 후 탈의실 앞에 여학생들이 남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심지어 몰카까지 찍는 여대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농구 경기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 대학 농구부 선수들의 모습을 탈의실 창문 사이로 지켜보는 여대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4일 중국 쓰촨성 난충시 실내 체육관에서 포착됐다.
이날은 중국 서 사범대학과 청두 체육대학의 농구 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탈의실 앞에 수많은 여대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여대생들이 탈의실 앞에서 보인 행동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탈의실 창문을 열고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며 환호했다. 심지어 몇몇 학생들은 핸드폰을 들어 남자 선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200명이 넘는 여학생들이 탈의실 앞에서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지켜봤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녀가 바뀌었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겠냐", "사진까지 몰래 찍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