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 최초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한 부부가 대기업 회장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네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김환, 박두레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부부는 네쌍둥이를 키우는데 드는 어마어마한 기저귀 양과 분유값을 언급했다.
아빠 김환은 "아이들 다 하면 (기저귀는) 하루 한 팩 쓴다"며 "한 팩에 50여개, 3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한 달에 기저귀 값만 90만 원이 들자 부부는 "원 플러스 원 할 때마다 쟁여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도 하루에 한 통을 먹는다. 마찬가지로 3만 원대"라면서도 "그거는 도와주신다. 후원해주신다"고 한 기업의 미담을 공개했다.
현재 포스코에 재직 중인 김환은 네쌍둥이 출산 소식에 아이들을 보러 직접 집을 방문했던 회장님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빈 손으로 오셨을 것 같진 않다"는 말에 김환은 "저희가 전날에 산책하면서 눈여겨봤던 유모차가 있다. 100만 원이 넘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음 날 오시면서 그걸 끌고 오셨다"며 대기업 회장님의 남다른 선물 센스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포스코 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슬 카니발과 돌봄서비스 지원금 3천 600만 원, 양육비 2천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제철소 소장님 역시 금반지와 육아용품 선물을 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환은 "소장님이 사비로 200만 원치 선물을 주셨다"며 "포스코 사랑해요"라고 뿌듯함을 전했다.